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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글로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셀린 송 감독)가 지난 2일 미국 뉴욕과 LA에서 리미티드 개봉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 뉴욕타임스(NY Times)는 "이 영화는 우정, 사랑, 후회 그리고 이곳에서 지금을 산다는 것이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루고 있다. 영화가 주는 친밀함과 특별하지 않은 장소들이 주는 비주얼은 영화의 겸손함을 만들어 내고, 그것은 이 작품의 강점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인디와이어(IndieWire)는 "선댄스와 베를린영화제에서 폭발적 반응을 받은 '패스트 라이브즈'는 눈에 띄는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일 뿐만 아니라 오스카 후보로도 유력하다"고 평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도 뜨거운 반응을 내놓고 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6%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송 감독과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는 지난 5월 31일 뉴욕에서 스크리닝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마고 로비, 아만다 사이프리드, 작가 겸 감독 찰리 카우프만도 응원차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만나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남녀가 20여년이 흐른 후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레타 리, 유태오가 출연했고 '넘버3'의 송능한 감독의 딸이자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