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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임영웅의 새로운 영웅시대를 예고했다.
임영웅은 오랜 무명시절을 거쳐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진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안정적인 가창력과 훤칠한 외모, 반듯한 인성까지 갖춘 그가 우승을 거머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진짜 놀라운 것은 우승 이후에 보여준 행보였다. '미스터트롯' 자체가 트로트 오디션이었던 만큼, 임영웅도 트로트 위주의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생각됐으나 그는 보기 좋게 예상을 뒤엎었다. 정통 트로트 뿐 아니라 모던록 시티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리고 이제는 '런던보이'에 이어 '모래알갱이'까지. 자작곡까지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임영웅의 끝없는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분좋은 기대가 쏠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