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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악귀'가 역대급 파격 연기 변신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태리의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처럼 장르물 드라마에 첫 도전한 김태리의 강렬한 연기 변신은 '악귀'를 화제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몫을 해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김태리의 혼재된 얼굴이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것.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 김태리는 "산영과 악귀가 놓인 다른 상황에 집중해 접근하려고 했다"며, "감독님과 상의해가며, 동작, 행동, 손, 허밍 등 다양한 디테일에 차별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에 본편이 공개된 후, 그녀가 설정한 미세한 차별점 찾기를 해보는 것도 '악귀'를 즐기는 또 다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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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악귀'가 세 번째 드라마다. 앞선 작품도 어떤 의미에서 내 삶의 방점이자 변곡점이 됐다. '악귀' 역시 사람 김태리로서, 그리고 배우 김태리로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한 김태리는 올 여름 무더위를 타파할 '악귀'의 친절한 시청법도 잊지 않았다. "일단 마음을 비우고 상황이 이끄는 대로 눈과 귀를 맡겨 달라. 그리고 산영, 해상(오정세)과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것이 최상의 관전 방식"이라며,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오는 6월 23일 금요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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