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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블리'가 끊이지 않는 스쿨존 사고를 조명한다.
제작진을 만난 故 조은결 군의 아버지는 허망하게 막내아들을 떠나보내야만 했던 가슴 아픈 심정을 토로했다.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아들을 보낸 아버지는 "우리 집 막내 은결이는 까불이였다. 또 막둥이, 내 새끼" 이후 말을 잇지 못하고 끝내 고개를 숙인다. 모든 것이 사랑스러웠던 아들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집의 모습에 패널들 또한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지난달 故 조은결 군의 발인 당일, 은결 군의 마지막 하굣길을 함께 하며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오열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가장 안전해야 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를 보호하지 못하고 거듭 발생하는 비극적인 사고. 이에 박미선은 "슬퍼하기만 하고 끝나선 안 되는 문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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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택시 기사의 눈앞에서 과감하게 현금을 털어간 차량털이범을 '한블리'에서 공개 수배한다. 택시에 탑승한 순간부터 하차하는 순간까지 택시 기사의 정신을 빼놓으며 과감히 현금 30만 원을 털어간 승객. 택시 기사가 공개한 내부 블랙박스에 뻔뻔하게 돈을 훔치는 범인의 절도 현장이 그대로 담겨있어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