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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데뷔 25년만에 역대급 당황한 무대를 치뤘다.
주말이라 전체적으로 사무실이 한산한 가운데 계속해서 출동 벨이 울리고 출동하는 소리가 들리자 "아무도 없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했다.
소방관 티셔츠를 빌려입은 이효리는 "모두 출동 나간 것 같다"면서도 "한명이든 두명이든 열명이든 무조건 그 분들 앞에서 공연한다"면서도 초조해했다.
따로 무대도 없이 길바닥에서 노래한 이효리는 초반에 살짝 당황했지만, 이내 25년 바이브를 뽐냈다.
소방관들은 적은 인원이지만 우렁찬 목소리로 환호하고 떼창했다.
이를 버스에서 지켜보던 다른 멤버 보아, 화사, 엄정화, 김완선은 "효리 살짝 당황했다"면서도 "너무 예쁘다"고 환호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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