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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오는 9일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받은 정황이 있는 51명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는데 해당 명단에는 유아인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유아인이 2020년부터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했다고 보고 지난 3월 27일과 지난달 16일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되어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기각되기도 했다.
유아인은 영장 기각 후 유치장을 나오며 "앞으로 남은 절차 성실히 임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소명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마를 제외한 네 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