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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결혼 10년차에 다시 리마인드하고 싶은 설레임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남편이 화사 편곡에 들어가는 일렉 기타 작업을 하고 있다. 일렉 기타는 어쿠스틱과 달라서 기타 모양도 여자 몸 같은 바디고 섹시하다"며 "기타를 치고 있는 남편을 보는데 남편을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섹시함이 느껴졌다. 그 순간 기타를 던져 버리고 내가 들어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아직 어색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화사는 한 사람으로 마마무 절친 멤머 휘인을 골랐다. 화사는 "화사는 중학교 입학하면서 처음 사귄 친구고 너무 가까워서 '사랑해' 이런 표현도 안하고 눈빛으로 모든 걸 공유하는 친구"라며 "한번쯤은 휘인의 눈을 보면서 노래로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친구다. 서로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 적이 중학교 이후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그 때 기억 문에 그 때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은 것이지 않나. 하지만 지금 그 노래는 우리의 추억이고, 당시 우리가 김완선을 사랑하는 모습이다. 언젠가 김완선이 그때의 김완선과 화해하고 안아줬으면 좋겠다"고 도닥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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