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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유아인의 마약 파문이 점입가경이다.
이런 가운데 유아인이 경찰 수사망을 피하고자 지인을 해외로 도피시킨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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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처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지난달 24일 유아인이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영장을 재신청해도 법원이 발부하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해 불구속 송치를 결정했다. 또 유아인의 주변인 8명, 의사 10명 등 의료 관계자 12명까지 총 21명을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해외로 도피한 양씨를 제외한 18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유아인은 대마를 제외한 다른 마약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하고 있다. 그는 "많은 분들께 실망 드리게된 점 깊이 반성하다. 개인적으로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있던 것 같다. 그런 순간들을 통해 그동안 제가 살아보지 못한 더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사과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