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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이규혁과 결혼 후 변한 내 모습에 놀라...영향 많이 받아" ('담비손')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3-06-09 00:36 | 최종수정 2023-06-09 07:10


손담비 "♥이규혁과 결혼 후 변한 내 모습에 놀라...영향 많이 받아"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손담비의 유튜브 '담비손'에는 '담비가 밤에 뭘 하는지 알려드려요~ 방구석 노래방도 있는 DAMBI VLOG'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집에서 혼술을 즐기는 손담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남편은 오늘도 골프 약속이 있고, 모임이 있어서 술을 엄청 많이 드시고 집에서 주무시고 계신다"며 "사실 요즘에는 남편이 있으니까 같이 술친구가 되어주는데 남편이 함께 못 마실 때는 혼자 혼술을 즐기곤 한다"고 말했다.

최근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는 손담비는 "아무래도 지금 좀 쉬고 있으니까 나만의 루틴을 정해놓으려고 하는 편인 거 같다. 집에서 쉬는 것도 쉬는 거지만 운동은 약간 내 안의 루틴처럼 체력적으로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남편이 운동선수였으니까 늘 항상 하는 말이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는 운동을 많이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하다 보니까 (운동이 하나의) 루틴이 된 것 같다"며 "남편에게 감사한 게 원래 쉴 때는 그냥 집에서 온전히 집순이였다. 지금도 집순이인 건 맞지만 뭐랄까 좀 마음을 건강하게 해야 되겠다는 걸 많이 배운 거 같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손담비는 "머리가 복잡할 때도 그렇고 심심할 때도 어쨌든 나한테 남는 것들이기 때문에 요즘에는 그래도 쉬는 기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 거 같다. 골프도 많이 치고 개인적으로 헬스나 필라테스도 열심히 하고 있고, 영어 수업도 열심히 듣는다"며 "남편이랑 맛집도 다니고 같이 얘기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마신다. 골프는 시작한 지 1년 좀 넘었는데 시작하기 전에는 사실 관심이 없었다. 그냥 남편이 치니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남편이 워낙 잘 치니까 (따라서) 잘 치고 싶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골프를 좋아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자외선을 많이 받다 보니까 돈이 너무너무 많이 든다. 피부 타면 당연히 피부과도 가야되지만 집에서 미백 관리도 해줘야 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내가 아직 골린이기 때문에 등에 담이 너무 와서 진짜로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막 두들겨 맞은 거 같다. 그래서 안 아프려고 담 걸린 거 약 먹고 그런다. 진짜 너무 재밌는데 (그 과정이) 너무 힘든 거 같다. 하지만 잘 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손담비 "♥이규혁과 결혼 후 변한 내 모습에 놀라...영향 많이 받아" …
최근 결혼 1주년이었다는 손담비는 "결혼한 지 1년이 넘었다. 같이 시간 보낸 것까지 하면 거의 1년 반이 넘어가는데 행복은 그렇게 멀리 있지 않더라. 지금까지 내가 항상 너무 멀리서 찾았던 거 같다"며 "남편이랑 있으면서 진짜 더 좋은 사람으로 늙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항상 나밖에 몰랐던 사람이었는데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서 이 사람이 나로 인해서 더 빛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별거는 아니지만 내가 남편한테 영향받은 게 있어서 되게 많이 변해가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랍기도 한 지점이고, 행복한 지점이기도 한 것 같다"며 "그래서 요즘 신혼생활을 되게 잘 즐기고 있고, 더 좋은 사람으로 늙어가기 위해서 그런 이야기도 서로 많이 하고 있다. 서로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자는 게 우리 1주년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팬들이 언제 일하냐는 말을 많이 하는 데 좋은 게 있고, 나한테 맞는 게 있으면 곧 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 어쨌든 되게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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