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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는 손담비는 "아무래도 지금 좀 쉬고 있으니까 나만의 루틴을 정해놓으려고 하는 편인 거 같다. 집에서 쉬는 것도 쉬는 거지만 운동은 약간 내 안의 루틴처럼 체력적으로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남편이 운동선수였으니까 늘 항상 하는 말이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는 운동을 많이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하다 보니까 (운동이 하나의) 루틴이 된 것 같다"며 "남편에게 감사한 게 원래 쉴 때는 그냥 집에서 온전히 집순이였다. 지금도 집순이인 건 맞지만 뭐랄까 좀 마음을 건강하게 해야 되겠다는 걸 많이 배운 거 같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골프를 좋아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자외선을 많이 받다 보니까 돈이 너무너무 많이 든다. 피부 타면 당연히 피부과도 가야되지만 집에서 미백 관리도 해줘야 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내가 아직 골린이기 때문에 등에 담이 너무 와서 진짜로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막 두들겨 맞은 거 같다. 그래서 안 아프려고 담 걸린 거 약 먹고 그런다. 진짜 너무 재밌는데 (그 과정이) 너무 힘든 거 같다. 하지만 잘 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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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항상 나밖에 몰랐던 사람이었는데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서 이 사람이 나로 인해서 더 빛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별거는 아니지만 내가 남편한테 영향받은 게 있어서 되게 많이 변해가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랍기도 한 지점이고, 행복한 지점이기도 한 것 같다"며 "그래서 요즘 신혼생활을 되게 잘 즐기고 있고, 더 좋은 사람으로 늙어가기 위해서 그런 이야기도 서로 많이 하고 있다. 서로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자는 게 우리 1주년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팬들이 언제 일하냐는 말을 많이 하는 데 좋은 게 있고, 나한테 맞는 게 있으면 곧 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 어쨌든 되게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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