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떼토크' 전성시대가 다시 오고 있다.
2010년 후반 들어 리얼 버라이어티 전성시대가 되면서 '떼토크'는 쇠퇴하기 시작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부활하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SBS는 예전 떼토크쇼의 전설로 남아있는 '강심장'을 부활시켜 '강심장리그'를 내놨다. 특히 MC로 '강심장'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강호동 이승기를 다시 발탁해 '강심장'의 영광을 재현하려고 나섰다.
|
'세치혀'는 1%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타 2%대에 안착했다. 아직 시청률이 부족하지만 '강심장리그'와 마찬가지로 각종 '썰'들이 숏폼으로 등장해 각자 화제를 파생하고 있는 모양새다.
'떼토크쇼'는 갑자기 사라졌다 나타난 것이 아니다. 이미 종편 등에서는 '속풀이쇼 동치미'처럼 5060 시청자들을 겨냥한 '떼토크쇼'를 꾸준히 방영하며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젊은 층을 겨냥한 '떼토크쇼'가 부활하며 다시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들의 인기는 단순 시청률 비교가 아니라 얼마나 이슈를 모았는지로 판단할 수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방송 후 각종 리뷰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만 봐도 '떼토크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분간 이같은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