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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이동욱이 '만세 삼창'으로 승리했다.
사토리의 환술에 걸려든 이연은 순순히 보물을 건넸고, 류홍주(김소연 분)와 무영은 서로 목을 조르게 되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그는 항복을 하는 듯 양손을 들어 "만세"라고 말해 사토리의 비웃음을 샀다. 하지만 그때 순간적으로 표정이 싹 바뀐 이연이 만세를 두 번 더 외치자 용병단이 다가와 사토리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그가 뉴도와 몸이 바뀌었을 때 용병단에게 암시를 걸어뒀던 것. 그렇게 이연은 빛나는 지략으로 용병단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이후 총독부 경무국장 가토 류헤이(하도권 분)를 없애고 현대로 돌아가려는 계획을 세우던 이연에게 큰 위기가 닥쳤다. 탈의파(김정난 분)에게 무영이 살리려는 것이 형이 아닌 '최초의 산신'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그는 곧장 달려갔지만 이미 무영은 최초의 산신에게 당한 뒤였다. 자신에게 사과하는 무영에게 "이러고 가면 내가 너 용서할 것 같아?"라며 화를 냈지만, 끝내 숨이 끊어진 친구를 붙들고 "죽지 마라 무영아"라며 오열하던 이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