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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지구탐구생활' 정동원과 이경규가 원숭이 사원에서 사이좋은 원숭이들을 보며 옥신각신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이어 평소 원숭이를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라고 밝혔던 정동원은 이경규와 함께 무려 천 마리의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는 원숭이 사원에 도착, 원숭이 먹이 주기에 나선다.
이때 이경규가 원숭이 무리에서 보스 원숭이를 보필하는 부하 원숭이를 목격한 후 정동원을 향해 "배워. 나한테 저렇게 잘 하라고"라며 잔소리한다. 이에 질세라 정동원도 아기 원숭이를 챙기는 어미 원숭이를 바라보며 "저렇게 저를 예뻐해 주셔야 해요"라고 이경규에게 반격을 가하면서, 또 한 번의 규&동 전쟁을 예고한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과 이경규는 '극과 극'의 온도차 하루를 보내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드높인다. 정동원은 타바난 사람들의 수입원인 '바닷가재 낚시'에 도전해 많은 양의 가재를 잡으며 발리의 '럭키 보이'로 통했지만, 이경규는 둘째 날의 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감기 몸살을 겪게 된 것. 결국 이경규가 계속되는 악재에 "17세 아이와의 동행은 상상도 못했는데.. 힘들다"라며 하소연하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이경규는 정동원과 현지 시장에 나갔다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중 길을 잃어버리는가 하면, 정동원이 시장에서 사 온 티셔츠를 입고 사이즈가 작아서 불편하자 "넌 나한테 관심이 없냐"고 버럭 하고 만다. 과연 이경규는 짠내 가득한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뜻밖의 행운으로 '럭키 보이'에 등극한 정동원은 마지막까지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지구탐구생활' 6회에서는 삐약이 정동원과 예능 대부 이경규의 천국과 지옥을 오간 극적인 하루가 펼쳐질 것"이라며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내며 더욱 다채로워지는 두 사람의 끈끈한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MBN 글로벌 생존프로젝트 '지구탐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