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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소이현은 "'결혼 전 동거를 해보고 싶다'는 안 맞으면 헤어지겠다는 거 아니냐"면서 "그냥 동거만 하고 싶은 거라면 찬성이다"고 했다. 인교진은 "차라리 '나는 너랑 결혼을 해야 할 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 일단 동거를 해보자'라는 건 괜찮을 수 있다. 부모님 동의 하에"라면서 "결혼을 해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거와 갑자기 동거를 시작해서 이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때 소이현은 "결혼은 책임감, 무게감이 있는 일이다"고 하자, 인교진은 "책임감 때문에 나랑 사는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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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은 "생일날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거의 두 달 좀 못 되게 동거 생활을 했다. 그러면서 후회도 많이 했다"며 웃었다. 그러자 인교진은 "(후회를)안할 수 없다. 결혼 생활이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잘 맞춰가면서 살아야 하는 거다"고 했다.
소이현은 "이게 책임감이고 이게 무게이구나. 연인 사이라면 싸우고 안 봐도 된다. 부부는 그럴 수 없는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면 나는 진지하게 결혼을 잘 준비해 보셨으면 좋겠다"면서 "누군가는 동거를 해보고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것도 나는 사실 틀리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저희 기준으로는 동거보다는 함께 결혼 생활을 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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