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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심형탁이 18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 사야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심형탁은 "아내는 일본에서 인기가 상당했다. 남자들이 대시하면 조카 사진을 보여주며 아들이라고 거짓말을 했을 정도였다. 내가 못 버티고 헤어지자고 했다. 그런데 10개월이 흘러도 아내를 잊지 못하겠더라. 용기를 내서 먼저 연락했는데 사야는 아직도 내가 남자친구라며 코로나19가 끝나면 한국으로 찾아오려고 했다더라. 사야가 진짜 멋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어렵게 다시 만난 두 사람의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어 "아버님은 나보다 열 살 많으신데 내 마음을 잘 헤아려주신다. 어머님은 다섯 살 많으신데 정말 아들처럼 생각해주신다. 장가 잘 갔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