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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톱모델 한혜진이 패션계의 남녀 역차별을 지적했다.
남자 모델들은 "특히 한 브랜드 캐스팅에는 팬티 한장씩 나눠준다. 그럼 그 속옷 하나 입고 대표님 앞에 간다"고 속옷 면접을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이게 역차별인거다. 남자도 굳이 옷 갈아 입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 없다. 그런데 오히려 오픈된 장소에서 갈아입는다. 반면 여자들은 다 커버된 곳에서 되게 안전하게 갈아입게 한다. 그리고 절대 속옷 차림으로 캐스팅 장에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패션쇼에서는 속옷만 입고 서지 않는데 왜 면접을 속옷만 입고 하나"라며 "내가 남자 모델이라면 진짜 열받을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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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요즘 패션계 달라진게 SNS가 생겨서 그렇다. 우리때는 페북이 막 생길 때였고, 그때는 지인들간의 네트워크가 주된 목적이어서 모두가 핸드폰을 들고 다니지는 않았다. 패션쇼에 더 눈으로 집중하고 보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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