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때 하루에 1300만 원까지 벌어봤지만…"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 딸 셋을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한지이가 심각한 재정 상황을 고백해, 전 출연진들의 한숨을 자아낸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2회에서는 17세에 엄마가 된 후 현재 초등학교 4학년, 초등학교 2학년, 네 살 딸을 키우고 있는 한지이가 출연해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한지이는 역대 출연자 중 가장 럭셔리한 집에 사는 것은 물론, 초등학생인 두 딸의 학원비와 스무살 대학생인 여동생의 용돈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잠시 후 한지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판매 대행 쇼핑몰의 CEO로서 한때 하루 매출 1300만 원까지 찍어 봤다. 그런데 현재는 월 천만 원 정도 적자인 상황"이라고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실제로 3MC는 "집이 너무 좋아서 돈 걱정이 없어 보였는데"라며 의아해하고, 이에 한지이는 5인 가족의 수입-지출 내역을 소상하게 밝힌다. 급기야 한지이는 자신의 절친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집으로 독촉장이 날아왔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는다.
|
제작진은 "한지이의 심각한 재정 상황에 3MC가 '속이 완전히 비어 있네'라며 자기 일처럼 속상해했다. 한지이가 사업 침체에 사기까지 겪으며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가족들에게 이를 털어놓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전문가들이 다각도에서 조언하며 특단의 조치를 권하는데, 과연 한지이가 문제를 잘 해결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