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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서지혜가 높은 몰입도를 견인하고 있다.
이순애의 눈빛은 다채로운 감정들로 채워져 있었고, 이는 여러 마디의 말보다 더욱 강렬하게 다가왔다. 위기에서 구해준 윤해준(김동욱)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함이 두 눈에 고스란히 투영돼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그의 눈빛에는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이 남긴 쪽지가 자신이 입원한 병실애서 발견되자 긴장감을 한껏 조이는 불안감이, 범인 체포에 대한 수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카메라 앞에 섰을 땐 결연한 의지와 용기가 서려있었다.
빈틈없는 호연으로 존재감을 더욱 빛내고 있는 서지혜. 탁월한 실력을 지닌 '차세대 배우'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그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기고 있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결말을 어떻게 완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지혜 주연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