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장정윤 작가가 김승현과의 연애 시절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김승현의 모습에 신뢰가 갔다고 밝혔다.
손을 꼭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부부. 장정윤은 "나오니까 너무 좋다"며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다음 코스는 베이글 집이었다. 김승현은 "장작가가 먹고 싶은 만큼 마음껏 골라라. 연극 공연이 되게 성황리에 잘 됐다"고 하자, 장정윤은 "돈을 벌었냐?"면서 돈을 달라는 듯한 손짓을 해 웃음을 안겼다.
|
김승현은 베이글을 먹으며 장정윤과의 연애 시절 데이트 모습을 떠올렸다. 이에 장정윤은 "연애할 때 처음에 연예인이고 한창 '살림남'으로 잘 나고 있을 때니까 손을 잡거나 이러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선배가 딱 만났는데 어깨동무를 하더라. 그래서 이래도 되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장정윤은 "연애 초에 손 잡고 다니고 했는데 알아보는 사람이 되게 많았다. 그런데 선배가 전혀 그런 걸 의식하지 않아서 더 좋았다"면서 "삼겹살 집에 갔는데 옆 테이블에서 '저 아가씨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선배가 '그냥 친구다'고 할 수 있는데 '제 여자친구다'고 했다"며 "그런 사소한 거에 신뢰가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사람이 나를 그냥 가볍게 만나는 거는 아니구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