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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투어 버스의 고충을 털어놨다.
또 데뷔 20주년 감회를 묻자 타블로는 "20주년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너무 올드해 보인다. '아직 활동하고 있다' 이 정도의 표현이 좋다"라고 솔직히 말하기도 했다. 타블로는 이어 "사람들이 저희가 은퇴한 줄 알더라. 방송에는 잘 안 나오고 공연 위주로 활동했다"라며 근황도 전했다.
타블로는 에픽하이가 북미와 유럽 등에서 월드 투어를 했다면서 "월드투어를 하는 동안 매일 공연을 한다. 북미 공연은 투어 버스로 이동하곤 한다"고 밝혔다. 타블로가 공개한 버스 내부는 침실과 주방, 거실 등으로 이뤄져 있었다. 큰 어려움은 볼일을 처리하는 거라고. 타블로는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면 안 된다. 화장실 치우는 비용만 50만 원이 든다.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인생 끝나는 거다. 아무리 배고파도 굶게 된다"라며 고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