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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중기가 직접 득남 소식을 알리며 아빠가 된 감동의 순간을 공개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오랜 숙원을 드디어 이룬 송중기다.
송중기는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며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응원 보내주신 덕분에 이런 좋은 날이 찾아왔다. 감사드린다"라며 인사했다.
같은날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 스튜디오도 "송중기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득남했다"며 "축하를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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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중기는 전직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발표한데 이어 올해에는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한 영국 출신 배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영화 '리지 맥과이어' '보르히아: 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 '써드 퍼슨'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2019년 개봉한 영화 'CCTV : 은밀한 시선'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 소식을 더이상 전하지 않고 있다. 송중기는 아내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기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송중기는 이후 2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임신한 아내 케이티와 반려견을 동반해 헝가리로 출국했다. '로기완' 촬영 이후에도 송중기는 유럽에서 출산을 준비했다. 칸 국제영화제에는 아내 케이티와 동반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만삭의 아내 케이트와 레드카펫을 함께 밟고 등장하려 했으나 잔인한 영화 내용상 뱃속 아기를 위해 끝내 함께 하지 않은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해외 일정 중에도 아내 케이티와 동행하며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애정으로 사랑을 키워 온 송중기는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을 품에 안으며 행복의 절정을 맞이해 응원과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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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헝가리에서 영화 로기완 촬영도 모두 마치고 영화 화란으로 영광스럽게도 깐느에도 다녀오고 아직까지 영화제의 그 모든 순간이 꿈같이 느껴질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 가지 더 꿈같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전하고 싶어서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전 지금 이탈리아에 있구요. 와이프 고향인 이곳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하고 만났습니다. 건강한 아들이구요.. 아가랑 엄마랑 모두….아주 건강하게 기쁘게 잘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너무 행복하게 가족들 케어하고 있습니다.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응원 보내주신 덕분에 이런 좋은 날이 찾아온 것 같아요. 감사드립니다.
한결같이 진심어린 사랑을 보내주시는 키엘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삶에도 큰 행복이 있으시길 저 중기도 진심으로 바랄게요.
저는 또 배우답게 그리고 저 답게…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