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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라디오를 통해 소신있는 발언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통 개그'로 사랑 받아 온 박명수의 사이다 발언은 캐릭터와 잘 어우러져 많은 대중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박명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이날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 하는 '검색N차트'코너에서 "일본 측에서 방류를 할 때 원칙과 규칙을 잘 지켜서 방류를 해야 한다. 이미 결정이 났는데 어떻게 하나"라며 "소금 없으면 사람이 죽는다. 깨끗한 소금을 먹어야 좋은데 우리 정부에서 많은 정보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국민들에게 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투명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국민들에게 안심을 주셨으면 좋겠다. 소신발언을 하려 했는데 못했다"면서 "일본 욕을 하고 싶지만 한다고 들리지도 않으니"라고 말을 줄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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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박명수는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에서 탈퇴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출연자들, 표절 논란이 불거진 아이유, 코레일 직원이 방탄소년단(BTS) RM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했던 것 등 대중들을 대신해 눈치 보지 않는 발언을 계속해 왔다.
"31년 예능 외길 인생. 거짓말 안 합니다. 아닌 건 아닌 거예요. 원칙과 소신이 있다"며 억지로 웃은적 없다는 박명수의 소신이 계속되길, 대중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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