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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IOC 선수위원에 도전중인 근황을 공개하자 방송계 엘리트 전현무가 공부훈수에 나섰다.
박나래는 과거 김연경과 미묘한 러브라인 기류를 형성했던 이장우를 가리키며 "두 분 친하지 않았냐. 앞치마도 매주던 사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연경은 "자주 보고 있다"며 "건강 괜찮나. 걱정된다"고 질문해 살찐 모습을 꼬집었다.
박나래는 "이장우씨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할 때"라고 거들었고, 이장우는 "연경 회원님 오신다고 해서 6시 이후로 싹 안 먹었다. 너무 퉁퉁한 모습 보여드리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운동을 많이 했다"라며 "지금 몸무게 두자릿수다. 언제 운동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전현무는 "지난주 새끼 펠리컨이었다"며 늘어진 턱살 실종된 이장우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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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과거 공부와는 취미가 먼 학생이었다. 엄마가 불러도 난 없다. 자전거 타고 동네 돌아다니던 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은 해야하니까 하는 것"이라며 "가만히 앉아있는것이 너무 힘들다"고 공부 체질이 아님을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집이 아무리 깔끔하고 좋아도 공부는 밖에서 해야한다. 집에서는 늘어진다. 도서관 같은데 나가야한다"고 조언했다. 기안84는 "형은 사교육을 안받았나"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사교육 중독이었다. 엄마가 목동 치맛바람이었다. 팔락팔락"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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