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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목동 치맛바람" 전현무, 김연경에 공부 조언 "난 사교육 중독"('나혼산')[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6-17 01:23 | 최종수정 2023-06-17 09:15


"母=목동 치맛바람" 전현무, 김연경에 공부 조언 "난 사교육 중독"('…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IOC 선수위원에 도전중인 근황을 공개하자 방송계 엘리트 전현무가 공부훈수에 나섰다.

16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1년 9개월여 만에 돌아온 배구선수 김연경의 일상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찾은 김연경의 등장에 기안84는 "(만화캐릭터) 정대만 닮았다"고 멘트를 던졌다. 김연경은 "이런 저런 이야기 많이 듣는데 훅 들어온다"라며 한결 불편한 모습. 이어 기안84는 "왜이렇게 오랜만에 오셨느냐"고 물었고 김연경은 "내맘이죠"라고 냉랭하게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기안84는 "반가워서 한 말인데 국가대표들 무섭다"며 몸을 사렸다.

박나래는 과거 김연경과 미묘한 러브라인 기류를 형성했던 이장우를 가리키며 "두 분 친하지 않았냐. 앞치마도 매주던 사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연경은 "자주 보고 있다"며 "건강 괜찮나. 걱정된다"고 질문해 살찐 모습을 꼬집었다.

박나래는 "이장우씨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할 때"라고 거들었고, 이장우는 "연경 회원님 오신다고 해서 6시 이후로 싹 안 먹었다. 너무 퉁퉁한 모습 보여드리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운동을 많이 했다"라며 "지금 몸무게 두자릿수다. 언제 운동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전현무는 "지난주 새끼 펠리컨이었다"며 늘어진 턱살 실종된 이장우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경은 먼지 한톨 없는 새집 화이트 하우스를 공개하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먼지 돌돌이로 시작하는 하루를 공개했다.


"母=목동 치맛바람" 전현무, 김연경에 공부 조언 "난 사교육 중독"('…
일어나자마자 영어 선생님과의 통화로 아침을 연 김연경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 위원에 도전한 영어 회화 실력을 공개했다. 유창한 영어를 보여준 김연경은 "유럽에서 말을 배워서 유럽식 영어를 쓴다"고 했고, 전현무는 "바이브가 좋다"며 칭찬했다. 김연경은 "영어는 자신감"이라고 화답했다.

김연경은 "과거 공부와는 취미가 먼 학생이었다. 엄마가 불러도 난 없다. 자전거 타고 동네 돌아다니던 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은 해야하니까 하는 것"이라며 "가만히 앉아있는것이 너무 힘들다"고 공부 체질이 아님을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집이 아무리 깔끔하고 좋아도 공부는 밖에서 해야한다. 집에서는 늘어진다. 도서관 같은데 나가야한다"고 조언했다. 기안84는 "형은 사교육을 안받았나"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사교육 중독이었다. 엄마가 목동 치맛바람이었다. 팔락팔락"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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