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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인도 화장터에서 복합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화장터에 도착했다. 화장을 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며 "눈을 못 뜨겠다. 열기가 어마어마하다. 사람 얼굴과 몸이 타는 게 보이는데 기분이 이상해졌다. 결국에는 부자였든 가난한 사람이였든 갈 때는 다 똑같다. 3시간이면 재가 된다니 허무하다"라며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또 "내가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 와도 되나 싶었다. 마음이 무거웠다. 인생 별거 없다. 뭔가 내려놓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엄숙한 분위기 속 기안84는 소 똥을 밟는 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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