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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F 영화 '더 문'(김용화 감독, CJ ENM STUDIOS·블라드스튜디오 제작)이 한국 영화의 지평을 열 예정이다.
'더 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첫 달 탐사를 소재로 아직 한국인이 한 번도 밟아 본 적 없는 미지의 공간을 하이퍼리얼리즘으로 생생하게 구현한다. 고해상도 촬영을 기획하며 세트와 미술 제작, 음향 등 모든 영역에 세세하게 공을 들였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과 함께 철저히 고증하며 VFX 기술을 더해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우주 대원 선우 역의 도경수는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하며 사실적이고 경이로운 비주얼로 완성된 김용화 감독만의 우주를 예고했다.
재국 역을 맡은 설경구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며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고 김용화 감독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때로는 이성과 합리성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더 문'의 연출 의도를 덧붙여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과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등이 출연했고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