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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우도환(31)에게 '사냥개들'은 간절함의 결과물이었다.
우도환은 "이게 잘 돼야 스태프들의 노고와 모든 배우들의 힘듦이 보상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작품을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을 했다. 시청자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부터 배우들 모두 성적이 조금씩 오를 때마다 환호보다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아이고 다행이다'라고 했다. 욕을 먹을 부분도 있겠지만,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우리 노력이 통했구나'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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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부터 '사냥개들'의 풍파까지 많은 일들을 겪으며 우도환도 변화했다. 그는 "살아오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책임감이란 단어가 참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가 소신발언을 할 수 있는 용기는 없지만, '맞다, 아니다'는 말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늘 어려운 순간은 있다. 그럴수록 '진심은 닿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중이다. 책임감이라는 것에 많이 생각하게 됐는데, 작품들을 거치며 '여유로워진 도환이'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해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