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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희구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갑자기 방송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연달아 찾아온 '치매' 때문에 방송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갑작스러운 이중고를 겪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만큼 상태가 악화한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방송을 할 수 없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후 14년간 지극정성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지낸 이야기를 전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8년 전 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낸 후 부모님을 모시던 집에 혼자 살고 있는 그가 일상을 공개한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생전 아버지가 쓰던 방과 물건을 그대로 남겨둔 이희구의 집은 출연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특히 아버지가 치매를 앓는 동안 희미해지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매일 썼다는 일기를 공개해 뭉클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