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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6년 동안 풀지 못한 숙제 '섹스리스', 부부의 또 다른 폭풍 갈등 예고됐다.
▶ 비뇨기과를 찾은 남편 홍승범 '활력 20대 수준이다' 검진 결과에 스튜디오 술렁
- 남편 홍승범의 성 기능 문제, 신체적인 문제 X -> 심리적 요인 O
부부관계에 원인을 찾기 위해 비뇨기과를 찾은 남편. 성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의사는 "완전히 정상이다, 2~30대 수준이다",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발기부전일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에 안도의 한숨 쉰 남편. 그날 저녁, 병원에 다녀온 남편은 아내에게 검진 결과를 말하며 신체적 문제보다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부부관계를 갖는 것이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아내는 "차라리 남편의 문제가 심각한 거면 마음이 편할 텐데 검사 결과, 신체는 건강한데 왜 그랬지?"라며 남편과의 부부관계 문제가 자신 때문인 것 같아 더욱 속상한 마음을 보였다. 부부관계 해결을 위해 아내와 대화를 시도한 남편 "나도 남잔데 하고 싶다. 안 되는 내가 힘들었다"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아내는 "그게 나는 이해가 안 된다"라며 속상한 심정을 보였는데. 두 사람의 갈등을 풀린 기미를 보이지 않고... "남편이 관심을 안 주면 바닥으로 떨어지는 그런 기분이다"라며 과거 자신의 노력을 거부했던 남편에 대한 상처로 결국 아내는 눈물을 흘렸다. 이제는 부부관계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각방 생활까지 한다는 사전 부부... 같은 방에서 행복한 잠자리를 가졌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아내 권영경, 남편 홍승범 향해 "언제부터 바람피웠는데?"
- 남편의 휴대전화로 온 메시지를 보내온 여자의 정체는? MC들 충격!
- MC 하하 "'오빠'는 약간 오해 살 만하다" 남편 김승범에게 온 의문의 메시지에 당황
- 이게 대본이야? 진짜야? 모두를 '헉'하게 만든 부부의 충격적 싸움!
전날의 다툼을 뒤로 한 채, 배우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대본 리딩을 하는 부부. 처음에는 연습이 무난하게 흘러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아내는 대본에 없는 대사를 남편에게 말하며 "어제 술 누구랑 먹었어?"라고 갑작스레 남편을 추궁하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전날 남편의 휴대전화에 수상한 메시지가 와있었던 것. "어제 문자 메시지가 하나 와 있더라. 근데 왜 당신을 '오빠'라 그래?"라며 전날 있었던 이야기를 꺼내는데, 남편은 "술집 사장님한테 온 연락이다"라며 사장님이 외국인이라 한국말이 서툴러서 오빠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MC들도 "'오빠'는 약간 오해 살 만하다", "아무리 그래도 오빠는 좀..."이라며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편은 "제가 잘못한 거라면 당황했을 텐데 전혀 아니었다"라며 억울한 심정을 밝혔는데...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내는 "차라리 바람이라도 피웠으면 좋겠다", "자기 합리화하는 게 더 꼴 보기 싫었다"라고 말하며 남편을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미 마음을 닫아버린 아내와 늦었지만 노력하려는 남편. 이 부부에게 희망은 없는 것일까?
일주일 전 월요일 밤을 강타했던 '사전부부'. 수많은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랑과 전쟁> 부부에게 오은영 박사가 제시하는 맞춤형 힐링 리포트는 6월 19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43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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