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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집' 감독 "김태희는 시대의 아이콘, 임지연은 글로벌 배우님…덕 좀 보자고"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3-06-19 14:59 | 최종수정 2023-06-19 15:10


'마당집' 감독 "김태희는 시대의 아이콘, 임지연은 글로벌 배우님…덕 좀…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왼쪽), 임지연. 사진 제공=지니TV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 감독이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지현 감독은 19일 서울 마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마당이 있는 집'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희는 시대의 아이콘, 임지연은 덕 좀 보자 싶었다"라고 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히트 메이커' 정지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웰메이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정지현 감독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대면으로 제작발표회를 하는 것 같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데 우황청심환을 먹지 않아서 후회하고 있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스릴러 장르를 띄고 있는 미스터리라 이 작품의 중요 포인트가 뭔가를 대본을 받고 고민했을 때, 캐릭터들의 심리 묘사가 많았다"라며 '마당이 있는 집'의 매력을 짚었다.

무엇보다 김태희와 임지연이라는 걸출한 조합이 탄생해, 또 하나의 신드롬을 일으킬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들 캐스팅 배경에 대해 정 감독은 "이유는 명확하지 않고 어떤 감독이라도 다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들이다. 김태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시대의 아이콘이라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광고 프로덕션부터 일했는데 그때부터 메인 모델이셨다. 그런 분을 옆에서 한 작품에서 만나서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임지연 섭외에 대해서는 "임지연은 '더 글로리'가 릴리즈 되기 전에 대본을 전달됐다.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정말로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의심의 여지 없이 대본을 전달했고, 다행스럽게 이 대본을 선택해주셔서 너무나 좋았다. 또 '더 글로리'가 대박나서 너무 잘됐다, 임지연 덕 좀 보자고 농담 반, 진심 반 했다. 글로벌 배우님이라고 현장에서 놀렸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또 "김성오는 반대하는 인원이 솔직히 있었다. 제가 고집했다. 그만큼 현장에서 아빠로 할 수 있는 걸 잘 표현해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더불어 "최재림은 한 업계에서 톱을 찍고 있고 매체에 나와서 많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니 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 19일 오후 10시부터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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