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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NO!" 송혜교→갓세븐 영재, 브루노마스 콘서트 논란 속 당당한 '내돈내산'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6-19 17:14 | 최종수정 2023-06-19 17:31


"특혜 NO!" 송혜교→갓세븐 영재, 브루노마스 콘서트 논란 속 당당한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팝스타 브루노마스 내한 콘서트를 둘러싼 연예인 특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송혜교, 갓세븐 영재 등의 스타들은 '내돈내산'으로 논란에서 벗어났다.

지난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마스 공연이 열렸다. 2014년 이후 9년 만에 브루노마스가 내한한다는 소식에 무려 10만 1000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움직였다.

이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 RM과 뷔, 블랙핑크 제니와 로제, 지드래곤, 송혜교, 한가인 연정훈 부부, 선미, 박진영 등의 톱스타들도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그러나 연예인들을 위한 초대권이 너무 많이 발행됐고, 또 이 연예인들의 공연 좌석도 무대와 가까운 자리였다는 것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심지어 6만 1600원을 내고 티켓을 직접 샀다는 한 네티즌은 벽에 가려져 무대가 아예 보이지 않았다며 환불을 문의하기도 했다. 해당 좌석은 시야제한석을 넘어 벽밖에 보이지 않아 브루노마스는 커녕 전광판조차 보이지 않았다.


"특혜 NO!" 송혜교→갓세븐 영재, 브루노마스 콘서트 논란 속 당당한 …
역대급이라 찬사 받았던 브루노 마스 공연 후 잡음이 끝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돈내산'으로 티켓을 예매한 스타들도 있었다.

갓세븐 영재는 19일 새벽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혹시나 하고 제가 표 샀습니다. 배송료 수수료 포함 16만 2천원..!!"이라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또한 "너무 알찼다..잃어버릴까 봐 꽉 쥐고 있었음"이라고 직접 예매한 티켓까지 인증하며 혹시 모를 오해를 직접 차단했다.


"특혜 NO!" 송혜교→갓세븐 영재, 브루노마스 콘서트 논란 속 당당한 …
또 배우 송혜교도 직접 티켓팅을 해 공연을 즐겼다는 미담이 공개됐다. 기은세가 공개한 티켓 사진에는 송혜교의 영문 이름과 6장을 구매한 이력이 남아있었다. 계속되는 특혜 논란 속 '내돈내산' 구매 내역은 보는 이들을 더욱 훈훈하게 한다.

한편, 현대카드 측은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된다"며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벽뷰' 좌석을 구매한 네티즌에 대해서는 "공연기획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 후 환불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 네티즌 역시 환불을 받았다고 인증글을 직접 남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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