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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악귀'가 의미 심장한 오프닝 타이틀 영상을 공개했다.
악귀에 씐 구산영(김태리), 오랜 시간 악귀를 쫓아온 민속학자 염해상(오정세), 그리고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이홍새(홍경)가 풀어가야 할 악귀 미스터리를 암시하는 듯한 여러 이미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상상케 한다. 오래된 거목에 목을 맨 사람, 문을 열려는 미지의 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은 복도를 따라 점점 더 커지는 기괴한 그림자, 그리고 자신의 기세를 드러내듯 길게 머리를 풀어헤친 어떤 존재 등은 본편이 공개된 이후 전개될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악귀'가 민속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한국형 오컬트 작품인만큼, 오프닝 타이틀을 동양적 화풍으로 표현해 그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이 영상엔 담고 있는 복선이 많다. '악귀'가 공개될수록 여기에 담긴 의미를 찾아보고 재조명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