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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회복할 것" 레드벨벳 조이, 팬들과 약속 지켰다..훈훈한 복귀 [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6-20 15:28 | 최종수정 2023-06-20 15:29


"얼른 회복할 것" 레드벨벳 조이, 팬들과 약속 지켰다..훈훈한 복귀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건강 문제로 휴식기에 들어갔던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약 2달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얼른 회복해서 빨리 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던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컨디션 회복과 충분한 휴식을 위해 일시적으로 스케줄에 불참했던 조이는 21일 SBS '동물농장' 녹화를 기점으로 모든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이는 그동안 휴식을 취하며 건강이 많이 호전된 상태로 당사 및 의료진과 충분히 논의 후 활동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조이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사 역시 앞으로 조이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얼른 회복할 것" 레드벨벳 조이, 팬들과 약속 지켰다..훈훈한 복귀 […

"얼른 회복할 것" 레드벨벳 조이, 팬들과 약속 지켰다..훈훈한 복귀 […
앞서 조이는 지난 4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동물농장' 녹화, 레드벨벳 공식 일정 등에 함께하지 못했다.

당시 소속사에 따르면,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던 조이는 상담 및 검진을 통해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 이에 조이는 당분간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 내렸다. 소속사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조이의 건강을 위해 서로 충분히 논의한 후 내린 결정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이의 활동 중단에 그와 함께 진행을 맡은 '동물농장' MC들은 방송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동엽은 "스튜디오가 허전할 텐데 조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녹화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조이가 빨리 쾌차해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정선희 역시 "우리 조이가 건강해져서 스튜디오를 환하게 비췄으면 좋겠다"며 조이를 응원했다.


"얼른 회복할 것" 레드벨벳 조이, 팬들과 약속 지켰다..훈훈한 복귀 […
이후 휴식기에 들어갔던 조이는 지난 5월,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긴 조이는 "막연한 기다림 속에 지치고 걱정하고 있을 러비(팬덤명)들을 생각하니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 이제야 조금씩 괜찮아져 뒤늦게나마 안부를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이는 "저는 잘 쉬고 회복하고 있다. 이렇게 모든 걸 내려놓고 온전하게 저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게 처음엔 불안하고 힘들었지만, 멤버들과 회사의 많은 분, 또 러비들이 이해해 주고 걱정해 준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있다"고 현재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조이는 "얼른 괜찮아져서 빨리 볼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을 남기며 "걱정해 준 우리 러비들 너무 미안하고, 콘서트에 같이 서지 못해 너무 미안하고..무거운 마음이 한가득이다"고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조이는 "우리 멤버들 한 명 한 명 제게 연락해 줄 때 모두 '네가 우선이야! 수영아 너부터 챙겨!'라고 말해줬다"고 자신을 챙겨준 멤버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며 "정말 큰 힘이 돼서 러비들한테도 말해주고 싶었다. 힘들 땐 힘들다고 표현하고 자신을 먼저 챙기길 바란다. 그래야 우리 모였을 때 다 같이 행복할 수 있다.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얼른 다시 만나고 싶다. 사랑한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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