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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돌싱포맨' 김민준이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김민준은 두세 번째 만남에 아내에게 밑반찬을 받았는데, 그 이후로 결혼까지 부드럽게 흘러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가 직접 만든 진미채, 반찬의 힘이 대단했다며, "너무 딱딱하지 않은 식감에 마요네즈가 한 겹 발라져 있었다. 순간 평생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민준은 16개월차 아들 이든이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신비롭다"며, 자신을 닮은 모습에 "정말 신기한 게 순간순간 저를 되돌아보게 한다"고 전했다. GD도 조카를 예뻐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신발을 만들어줬다고. 이에 김민준은 "아들아, 이 신발은 나중에 컸을 때 증권 같은 거다"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평소 아재 개그를 즐기는 걸로 유명한 김민준은 이날도 어김없이 수차례 아재 개그로 그만의 독특한 언어 유희를 선보였다. 특히, 평소 골프를 안친다는 김민준에게 탁재훈이 "민준이는 치면 싱글 금방 할 것 같은데"라고 하자 김민준은 "저 결혼했는데, 무슨 싱글입니까?"라고 받아쳐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에 탁재훈도 "네 브랜드가 있다!"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