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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결혼 5년차인 김민준이 아내 권다미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은 절친인 배우 김민준과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해 웃음 사냥에 나섰다. 특히, 결혼 5년차인 김민준은 아내 권다미와 러브 스토리부터 아내에게 고가의 선물을 사준 플렉스 일화까지 속시원하게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상민이 "아내를 소개팅에서 만났냐"고 말을 꺼내자 김민준은 "소개받기 전에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것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준은 "친구 집에 바이크를 타고 갔다가 내리는데, 하얀색 스포츠카가 빠른 속도로 내 앞에서 섰다"고 했다. "'뭐지?' 하고 쳐다봤는데, 순간 스포츠카를 타고 있던 여자가 굉장히 터프하고 멋있는 여자라고 생각했다"며 아내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 "친한 친구의 옆집이 아내의 친한 친구 집이었다"며 서로 친구를 만나러 갔을 때 우연히 만났다고 전했다. 이에 모두 "타이밍이 기가 막히다"며 두 사람의 운명 같은 만남에 놀라워했다.
김민준은 16개월차 아들 이든이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신비롭다"며 자신을 닮은 모습에 "정말 신기한 게 순간순간 저를 되돌아보게 한다"고 전했다. GD도 조카를 예뻐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신발을 만들어줬다고. 이에 김민준은 "아들아, 이 신발은 나중에 컸을 때 증권 같은 거다"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돈을 가장 많이 써본 적이 언제인지 묻자 김민준은 "2~3년 전 아내 선물을 샀을 때"라면서 "아내가 구슬을 꿴 장식품을 사고 싶다길래 당장 사러 갔는데, 장소가 누구나 아는 유명한 갤러리였다"고 했다. 구슬이라고 해서 저렴할 거라고 예상했지만 영롱한 빛이 나는 고가의 작품이었다며 직감적으로 이건 카드 한도 초과일 것 같아서 바로 "계좌이체 하겠습니다"라고 외쳤다고 고백했다. 구슬 선물 플렉스 일화에 이상민은 "그래서 지금 드라마 하는 거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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