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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서준이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서준은 가족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는 민성을 연기했다. 그는 "역할 자체도 그동안 했던 작품의 역할과 다른 결이고 이 안에서 많은 감정의 변화를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 흥미로웠다"며 "앞서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꼭 하고 싶었던 이유는 엄태화 감독님도 너무 뵙고 싶었지만, 이병헌 선배의 워낙 팬이어서 꼭 함께 작업을 하고 싶었다. 사실 저에게 먼저 제안이 왔던 작품도 아니었다. 제가 출연하고 싶다는 걸 감독님께 강하게 어필했고, 다행히 받아들여주셔서 민성이란 캐릭터를 잘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는 8월 개봉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