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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만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이병헌이 연기한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은 주민들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는 다른 재난영화와 차별점에 대해 "굳이 장르로 따지자면 재난 영화라고 말할 수 있나 싶을 정도다. 보통의 재난 영화라면 재난이 진행되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재난'이 주인공이 되는 영화가 개부분이겠지만, 이 영화는 재난이 벌어지고 그 이후에 어떻게 버텨나가는지 서로가 소통하면서 상황을 이겨내려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휴먼이나 블랙 코미디 장르에 가까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는 8월 개봉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