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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봄봄봄' 저작권 수입? 헬기 탈 정도 아냐…4년만 무대 무서웠다" ('최파타')[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6-21 15:09 | 최종수정 2023-06-21 15:09


로이킴 "'봄봄봄' 저작권 수입? 헬기 탈 정도 아냐…4년만 무대 무서웠…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최파타' 로이킴이 자신의 히트곡인 '봄봄봄'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가수 로이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19일 신곡 'WE GO HIGH'로 컴백한 로이킴은 "'봄봄봄' 이후 10년 만에 여름 곡이다. 10년 동안 너무 진지한 곡만 했다. 활동도 최대한 안 하려고 했는데 이제 저를 보여주며 즐기고 있다. 별의 별 짓을 다 한다"고 '셀프 디스'로 인사해 웃음을 안겼다.

신곡 'WE GO HIGH'에 대해 로이킴은 "작년 말에 하고 싶었던 말, 세상에 하고 싶은 말들을 다 해서 이제 그만 울고 가벼운 곡을 해보고 싶었다"며 "아이돌, 댄스가수들에게 주고 싶었던 곡이 있었는데 제가 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곡은 방탄소년단 정국을 생각하며 썼다고. 로이킴은 "월드컵 시즌이었는데 '드리머(Dreamer)'를 듣고 너무 곡을 써주고 싶었다. 저만의 상상"이라며 "이 목소리가 어떻게 부르면 더 멋있을지 상상했다"고 밝혔다.

최근 남성 팬이 늘었다는 로이킴. 로이킴은 "성별을 불문하고 저를 '형'이라 부른다.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거 같아 좋은 변화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이킴 "'봄봄봄' 저작권 수입? 헬기 탈 정도 아냐…4년만 무대 무서웠…
자신의 히트곡인 '봄봄봄'에 대한 수입도 직접 언급했다. 로이킴은 "'봄봄봄'으로 따뜻하긴 한데 사람들이 제가 '봄봄봄'으로 헬기를 타고 다니는 줄 안다. 그 정돈 아니다. 맛있는 거 먹을 수 있는 정도고 봄에만 그럴 수 있다"고 겸손한 답을 내놨다.

지난해 4년 만에 컴백한 로이킴은 올해 페스티벌을 다니며 팬들을 자주 만나고 있다. 무대에 대한 겁이 있었다는 로이킴은 "작년에 4년 만에 컴백하니까 무대 서는 게 무섭고 심리적인 문제가 생기더라"라며 "이걸 극복하는 방법은 무대에 더 많이 서고 더 노래하는 게 익숙해져야 한다 생각해서 무대에 많이 섰다"라고 밝혔다.

자신만의 극복법을 통해 두려움을 이겨냈다는 로이킴은 "이제는 무대가 더 편하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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