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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방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장영란은 "그동안 오빠가 항상 챙겨줬다. 친오빠처럼 챙겨줘서 고맙다는 문자를 보낸 적도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김구라는 "가족도 생기고 나이를 먹으면서 많이 좋아진 거 같아서 보기가 좋다"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장영란이 "내가 왜 좋은 거야?"라며 궁금해하자 김구라는 "주류적인 색깔이 아니다. 난 그런 사람들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장영란은 김구라의 롱런 비결을 궁금해했다. 이에 김구라는 "주요 프로그램 MC를 하면서 색깔을 잃지 않기 위해 다른 시선에서 보려고 했다. 시비를 걸고 딴지를 거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남들이 생각 안 하는 걸 얘기하니까 특색이 있다고 봐주는 것 같다"라고 짚었다.
김구라는 "'라디오 스타'를 하면 네 시간 동안 계속 집중을 하면서 언제 치고 들어가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뇌가 과부하가 걸린 상황에서 프로그램을 일주일에 6~7개를 20년간 하니까 약간 강박도 생겼다. 이젠 신경 써야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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