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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10대 두 학생의 목숨을 앗아간 안타까운 사고를 조명한다.
끔찍한 사고의 가해자는 70대 운전자로, 고혈압약을 먹고 있어 사고 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상황. 두 학생의 유가족은 사고의 원인조차 모르고,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 어버이날 카네이션이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이 되어버린 14세 김 양, 아픈 어머니를 호강시켜 주겠다며 간호사를 꿈꾼 17세 정 양의 사연에 박미선은 "자식을 먼저 보낸 슬픔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라며 탄식한다.
한편, '한블리'에서는 최근 의심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급발진 의심 사고를 소개한다. 1년에 두 번, 심지어 하루에 두 번의 급발진을 경험했다는 차주 등 다양한 급발진 사례가 이어지는데, 그중에서도 승객을 태운 택시가 빠른 속도로 날아가 풀숲에 나뒹구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된다. 20년 베테랑 택시 기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멈출 수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사고 조사관은 운전 미숙을 주장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한블리'는 대한민국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한.블.리의 '엄지척 드라이버' 프로젝트로 한문철, 박미선, 이수근, 규현, 한보름, 수빈이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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