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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고아라가 공백기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2020년 KBS2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마지막 작품 끝나고 많은 일이 있었지만, 누구나 겪는 고민을 30대 초반에 하게 된 것 같다. 2~3년 동안 공백이 있었는데, 여행을 하면서 재충전할 시간을 가졌다. '도도솔솔라라솔'이 끝난 지 1년 정도 지나서 박훈정 감독님이 '요즘 뭐 하냐'고 연락하셨고, '고민이 많아 정리하고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털어놨다.
연기자로서 늘 새로운 도전을 꿈꿔온 고아라는 "기회가 닿는다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액기스를 담아내듯 더 쌓아서 작품에 임하자는 마음으로 농축하고 있다. 같은 로맨틱코미디 장르여도 작품의 결이 다 다르지 않나. 비슷한 역할 말고 다른 걸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다르게 연기할 수 있는 지점에 대해 고민을 해왔다"며 "'귀공자'도 포함이고 앞으로도 연기나 작품에 대한 스펙트럼을 좀 더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