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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임신 준비중인데…."
가수 아유미가 산전 검사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위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아유미는 "오늘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임신을 준비하고 있어서 산전 검사를 했는데 갑상선 기능 저하증 위험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약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아유미는 방송에서 진행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체크리스트 10개 문항 중 9개에 해당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선택하지 않은 문항은 '늘 우울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로, 아유미는 "우울하진 않고 항상 행복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피로해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듣냐'는 질문에 아유미는 "저는 하나도 안 피곤한데 '왜 이렇게 피곤해 보여?'라고 걱정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경외과 전문의 김일천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 "갑상선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보일러 스위치다. 몸의 신진대사가 떨어져 있을 때 스위치를 올려도 작동하지 않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며 "몸이 추우니까 혈압이 떨어지고 손발도 차고 쉽게 살이 찌는 증상이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가면역 문제에 의해 갑상선 조직이 파괴돼서 발병한다. 그 외에도 임신과 출산, 스트레스 등 때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유미는 2022년 10월 2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연애 시작 3개월 만에 동거를 시작해 결혼까지 8개월이 걸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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