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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모두를 충격과 혼란에 빠트리는 분란의 아이콘이다.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긴 했었으나…."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윤해영은 무덤덤하고 무미건조한 말투로 혼란과 파란을 선사할 첫째 며느리 장세미 역을 맡았다.
이어 "작가님과 뵌적도 사실 없고, 통화해 본 적도 없다. 다만 멀리서 작가님의 섬세함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니 좋게 봐주시는 것 아닐까 싶다. 이번에 저에게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할 수 있는 역을 맡겨주셨으니, 제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고부간의 동성애 코드 연기를 예고해 충격을 안겨줬던 윤해영은 캐릭터를 향한 뜨거운 반응에 대해 "제가 '아씨 두리안'에서 장세미 역을 맡았었을 때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긴 했었다. 기존에 했던 캐릭터와는 너무나 다른 연기 변신을 요하는 캐릭터였다. 작가님 특징이 토씨 하나 틀리면 안된다. 저 역시 캐릭터에 맞게 정말 파격적인 캐릭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아씨 두리안'은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신기생뎐' 등 초대박 히트작부터 TV 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결혼작사 이혼작곡'까지 대한민국 대표 '히트작 메이커' 피비 작가가 최초로 집필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