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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고은아·가수 미르 남매가 반려견들의 투병 소식을 전했다.
미르는 "의사 선생님이 1년을 못 넘길 줄 알았다고 하셨다. 언제 갈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호사라고 하더라. 자다가 갈 확률이 높다고 했다"라며 "심장병을 앓는데 왜 카페에 갔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간식도 못 먹고 산책도 못하고 1년간 집에만 있다가 가는 것과 먹고 싶은 거 조심해서 먹고 놀러도 다니며 몇 개월 살다가 가는 것 중 후자가 맞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갑자기 구름이가 안 보이게 되면 놀라시지 말라. 저희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솔직히 못 보겠어서 도망치고 싶다"라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고은아는 "병원비가 어마무시하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반려견, 반려묘 보호자들도 마음고생이 심하실 것 같다"며 고충을 전했다.
미르는 "여러분들이 유튜브를 많이 봐주신 덕분에 수술비와 검진비, 약비를 잘 내고 있다. 여러분들이 살리고 있다. 잘 케어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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