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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안재현이 떠날 준비를 하는 백진희를 위로했다.
공태경은 "잔금일을 보름 당기면 그럼 이 집에서도 보름 빨리 나가겠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준하(정의제)은 장세진(차주영)에게 전화를 걸어 "왜 빨리 전화를 안 받냐. 골프장 연습장으로 와라"라고 소리쳤다.
김준하는 "난 오연두를 가지고 넌 공태경을 가지는 게 목표 아니냐. 목표를 세웠으니 끝장을 보자"라고 말했고, 장세진은 "난 어차피 공태경을 못 가진다. 최대한 잔인하게 갈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준하는 "방법이 아무리 좋으면 뭐하냐. 제일 먼저 우리를 의심할텐데 아무도 우리를 못 의심하게 만들어야 한다. 먼저 회장을 잘 구워삶아야한다"라며 장세진의 계획을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계약을 마치고 온 오연두를 보고 공태경은 "이제부터 나에게 미안해 하기 없기. 우리에게 어떤 결론이 나도 날 좋아만 해줘라. 그래야 나도 오연두 씨를 마음껏 좋아하죠"라고 위로했다.
다음날 아침 은금실(강부자)은 오연두에게 전화를 걸어 "나 떨려서 한숨도 못 잤다. 나 전교회장 선거 떨어지면 어쩌냐"라고 걱정했다. 공태경은 은금실을 찾아가 "오늘 국회의원처럼 차려 입었네요. 근데 어차피 전교회장은 우리 장모님이 될 거다"라고 은금실을 놀렸다. 개표결과 강봉님(김혜옥)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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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온 공태경은 "장모님이 되셨죠"라고 말했고, 은금실은 "네가 악담을 퍼부어서 그렇게 됐다. 네놈 때문이다"라고 화를 냈다.
김준하는 "미국 측에서 연락이 왔다. 비밀 유지 조건이다"라며 좋은 계약조건을 전달했고, 공찬식(선우재덕)은 김준하를 마음에 들어했다. 또 김준하는 공찬식 대표에게 원하는 조건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김준하는 공찬식 대표에게 집으로 초대를 부탁했고, 집에서 오연두와 공태경을 만났다.
놀란 공태경은 "김준하 씨 여긴 왜 왔냐"라고 말했고, 김준하는 "제가 호텔생활을 해서 집밥을 먹은 지가 오래됐다"라고 집으로 온 이유를 얘기했다. 은금실은 김준하를 보고 "마음에 안 들어 저놈"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준하는 "결혼은 했냐"라는 질문에 "두번 할 뻔했는데 두 번다 못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오연두와 장세진은 눈치를 봤다.
공태경은 "다른 의도가 있어서 온 거냐"라고 말했고, 김준하는 "눈치가 빠르네요. 밥부터 먹고 얘기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식사를 마친 공찬식은 공태경에게 "김대표와 술을 한잔하자"라고 말했고, 김준하는 "태명이 진짜냐"라고 물으며 "다음에 또 봐요 오연두 씨"라고 말해 공태경을 화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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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준하는 "밖에서 따로 얘기하자 진심을 전하겠다"라고 말했고, 김준하는 "그동안 무례하게 대해 사과하겠다. 인정하기 싫지만 진짜 아빠는 너잖아. 오연두가 딴놈 만난게 인정이 안됐다. 억지 한번 부려봤다"라고 사과했다.
공태경은 김준하의 사과를 받지 않았고, 오연두에게 "그동안 쓰레기처럼 굴어서 미안하다. 너와 공태경 아기한테도 미안했다"라고 사과하고 떠났다.
오연두는 "갑자기 왜 저러지"라고 말했고, 공태경 역시 "긴장 풀지 말아요. 장실장이랑 같이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김준하는 장세진에게 "네가 그 표정을 봤어야한다"라며 오연두와 공태경을 놀리고 있음을 말했고, 장세진은 "그정도로 우리에 대한 의심을 풀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김준하가했던 "진짜 아빠는 너 잖아"라는 말을 곱씹으며 "왜 이렇게 기분이 이상하지"라고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우희(정소영)는 정자기증을 받으러 온 염수정(윤주희) 앞에 나타나 눈물로 거짓 연기를 하기 시작했고, "휴대폰 좀 빌려줘라 정신이 없어서 놓고 나왔다"라고 말한 후 강대상(류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우희는 강대상에게 "저번에 만났던 공원에서 만나자"라며 전화를 끊었다. 강대상은 선우희에게 가 "왜 이렇게 걱정을 시키냐"라고 화를 낸 후 "미안하다. 내가 고백 같은 걸 해서. 이제 사귀자는 말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우희는 "오빠 나도 오빠 좋아한다. 우리 사귀자"라고 고백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천명(최대철)에게 받은 전시회 티켓으로 전시장을 찾은 공태경과 오연두 앞에 데이트를 하고 있던 장세진과 김준하가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장세진은 "우리 만나보기로 했다"라고 말했고, 김준하는 "장실장과 나 사귄다"라고 말해 두 사람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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