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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혜진이 끔찍했던 런웨이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그럴 때는 2배속으로 걸어야지"라고 했고, 김승후는 "엄청 천천히 걸어달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인간적으로 너무 수치스러운 옷들이 있다. 디자이너의 창작이라고 볼 수조차 없을 정도로 인간으로서의 자연스러운 몸의 형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옷이 있다)..."이라며 "그러면 난 진짜 거의 전 세계에서 워킹 제일 빠를 거다"라고 말해 모델들의 공감을 샀다.
그는 "그래서 내가 터무니없는 금액을 불렀는데 (그 금액을) 줘서 했다"며 "그리고 나서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 돈 아무리 많이 줘도 하지 마라. 그러면 그거보다 더 심한 거 입힌다"며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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