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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문제적 배우 엄태웅이 돌아온다.
그런 엄태웅이 SBS '원티드' 이후 7년 여만에 드라마 복귀를 선언하며 관심을 모은다. 엄태웅은 출연작마다 인상 깊은 연기로 '엄포스'라는 애칭까지 얻었던 연기파 배우다. 특히 '원티드'는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었음에도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극의 성공을 이끌었던 바 있다. 그랬던 엄태웅이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며 팬들도 기대를 보내고 있다.
또 '아이 킬 유'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쌍화점' '비열한 거리'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의 작품이다. 충무로에서 잔뼈가 굵은 엄태웅이 익숙한 작업환경에서 몸을 풀 수 있게된 것. 무엇보다 엄태웅은 정식 캐스팅이 아닌, 특별 출연 형태로 복귀를 타진하는 영리한 선택을 했다. 공백 리스크나 부담은 줄이고 바뀐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는 좋은 카드인 셈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