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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아유미가 대활약을 선보인다.
'FC탑걸'은 '골때녀'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일명 '챔피언의 저주'를 이겨내겠다는 목표를 두고 훈련에 임했다. '챔피언의 저주'란 우승팀이 다음 시즌 무조건 강등된다는 '골때녀' 징크스 중 하나로 'FC탑걸'이 이번 시즌 강등을 면할 경우, 최초로 슈퍼리그에 잔류하는 전 시즌 챔피언이 된다. 주장 채리나는 "그동안 해온 모든 것이 거품이 될 것 같아 이번 경기만큼은 진짜 질 수 없다"라며 결의를 다졌고, 김병지 감독 역시 "탑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필승의 전략으로 살아남을 것, 지옥으로 가기는 싫다"라며 강인한 승리 의지를 다졌다.
'개벤 잘알'로 알려진 김병지 감독은 자신의 첫 제자들이었던 'FC개벤져스' 멤버들을 속속들이 분석한 맞춤형 전략을 내세웠다. 'FC개벤져스' 멤버들의 숨어있는 빈틈을 활용한 구체적인 공략법에 'FC탑걸'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에이스 김보경의 장점인 드리블과 슈팅을 극대화시키는 것은 물론, 양 사이드 선수들까지 고루 활용할 수 있는 '김보경 쉬프트 작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과거 'FC개벤져스'와 'FC국대패밀리'를 강등시켰던 김병지 감독은 회심의 전략으로 '강등 전문가'라는 오명을 벗고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축구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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