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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태희가 '마당이 있는 집'에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안방극장을 전율케 만들었다.
주란은 꺼림칙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상은의 집을 찾았다. 그녀가 건넨 수상한 핑크폰 안에 자신의 가족사진을 발견했고, 때마침 걸려온 폰에서는 발신자가 남편 재호(김성오 분)임을 목격했다. 주란은 믿었던 남편에 대한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며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실종된 수민의 아빠를 만나게 된 상은이 그와 실랑이를 벌이고, 일촉즉발 상황을 맞았다. 위험을 감지한 주란은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치마를 찢고, 담을 넘어 유리를 깨는 등 과감한 행동으로 상은을 구해냈다. 몸을 사리지 않는 김태희의 과감한 연기투혼이 빛났던 장면이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란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는 김태희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밀도 높은 연기력을 선사하고 있다. 점점 진실에 가까워지고 있는 주란의 행보를 김태희가 어떻게 표현해낼지 다음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서며 극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고 있는 서스펜스 스릴러 여풍의 중심, 김태희의 활약은 오는 7월 3일 밤 10시 방송되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마당이 있는 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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