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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는 몸신이다 시즌2'가 전 국민 애플힙 만들기 프로젝트에 성공했다.
엉덩이는 상반신과 하반신을 연결해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대둔근이 위치한 만큼 근육 단련이 매우 중요한 상황. 이에 애플힙 디자이너 배유리 몸신과 트월킹 댄서 차윤선 몸신은 엉덩이 근육을 단련시켜주는 운동법부터 트월킹 댄스까지 전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운동 열등생이라 불릴 만큼 마른 몸을 가진 김민아는 운동에 앞서 "나 한 번만 벗어도 돼요?"라는 폭탄 발언으로 엄청난 의욕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배유리 몸신은 김민아의 자세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봐주며 힘찬 칭찬으로 의지를 북돋워 줬다. 스승의 열정에 보답하고자 김민아는 닥터 크루도 힘겨워하는 자세를 거침없이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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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몸신의 꿀팁에 이어 크루들 중 엉덩이 최강자를 가리는 5대5 엉덩이 밀치기 씨름도 성사됐다. 각 팀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강재준과 아유미는 흡사 다윗과 골리앗을 연상케 하는 체급 차이로 대결의 열기를 더했다. 강재준의 인정사정없는 공격에 날아간 아유미는 "좋냐?"라며 성을 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운동 열등생 김민아의 놀라운 반전이 눈길을 끌었다. 차윤선 몸신을 상대로 과감한 일격을 날려 팀을 승리로 이끈 것. 제자의 놀라운 성장에 스승 배유리 몸신은 한껏 기뻐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에 힘입어 배유리 몸신은 6대2 스코어로 5대 몸신 킹에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