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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하이브 넥스트 걸그룹 멤버가 되기 위한 빌리프랩 소속 22명의 연습생들이 비로소 꿈을 향한 비상을 시작했다.
'R U Next?'는 하이브와 CJ ENM JV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K-팝 스타'가 되기 위한 총 7개의 관문을 하나씩 통과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증명한다. MC 최수영의 진행 아래 최종 데뷔 인원은 6인으로 밝혀졌다.
1라운드 '트라이아웃'은 참가자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관문이다. 평가 방식은 유닛 내 레별 평가로, 코치진들이 총 7개 유닛의 무대를 본 뒤 각 참가자들의 레벨을 하이 레벨·미드 레벨·로우 레벨로 나눈다. 경연 전 함께 동고동락하며 연습해 온 어제의 동반자가 오늘의 경쟁자가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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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와 이현, 조권, 김재환, 아이키 등 코치진의 활약도 돋보였다. 글로벌을 무대로 활동하게 될 하이브의 넥스트 걸그룹 멤버를 뽐는 만큼 무대에 대한 심사는 냉철했지만, 어린 연령대인 참가자들을 고려해 이들이 다음 무대를 위해 성장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차분히 설명해 줬다. 연습생들을 단순히 경연 무대에 선 참가자로 대하는 것이 아닌, 선배 아티스트이자 인생 선배로서 참가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한편 'R U Next?'는 빌리프랩과 스튜디오잼, 머쉬룸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며, JTBC와 일본 아베마 외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글로벌 송출된다. 국내는 넷플릭스, 웨이브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지난달 23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모바일 금융앱 토스를 통해 첫 번째 글로벌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는 1일 1회, 1인 1계정으로 진행되며, 추후 위버스와 토스 합산 점수가 투표 결과에 반영될 예정이다. 7월 6일 0시에 첫 번째 글로벌 투표가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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