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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신현지가 누구야?"
그는 최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에서 극 중 한예리의 친구이자 타로 마스터 백아리로 분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또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2'에서는 최후 5인에 들며 서바이벌 예능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관심을 갖게 만든 것은 그의 입담이다. 지난달 26일 방송한 SBS '강심장 리그'에 출연한 신현지는 인맥왕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이날 배우 송혜교,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와의 친분을 밉지 않게 자랑했다. 자신을 마당발인 가수 조현아와 비교하며 "사람들이 제가 인싸인 줄 아는데 친구가 딱 둘이다. 그런데 친구가 슈퍼스타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제니네 집에서 자고 왔다. 즐기고 오라고 하더라"라고 답해 절친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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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예능감도 놓치지 않았다. '찐친' 제니에게 배운 춤으로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모델 선배인 장윤주의 성대모사를 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대치동 키즈였던 어린 시절부터, 우승을 거머쥔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 이야기까지 들려주는 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자존감 일인자'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같은 맹활약 덕분에 신현지에 대한 관심도도 폭증했다. '인맥왕'을 콘셉트로 한 그가 앞으로도 예능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